운글

격각살隔角殺신살

격각살은 출발과 그다음 과정에 틈이 나요. 계획한 때와 실제로 손대는 때의 여건이 달라지면 생각과 진행 사이에 차이가 벌어져요. 만들 물건을 정한 뒤 시간이 지나 재료나 함께할 사람이 바뀌는 식이에요.

처음 조건 그대로는 아니죠. 그렇다고 약속이 어긋나거나 일이 잘못된다는 예측은 아니에요. 두 시점 사이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이해하는 뜻이에요.

그래서 처음 세운 내용 중 지금도 맞는 것과 달라진 조건을 구분하는 과정이 들어가요. 태어난 시각을 모르면 이 표시가 성립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어요. 출발할 때의 생각과 이어 가는 동안의 경험이 다른 까닭은 그 사이에 바뀐 여건에서 드러나요.

사주 용어로 자세히 보기

일지에서 지지 순서를 두 칸 진행해 시지와 견줘요. 사이에 한 글자를 건너는 한 방향의 조건이에요. 일지가 자이고 시지가 인이면 격각살이 성립해요.

반대로 일지가 인이고 시지가 자인 경우는 포함하지 않죠. 순서를 뒤집지 않아요. 출발할 때 생각한 내용과 나중에 이어지는 과정의 차이라는 해석도 두 시점의 조건을 비교하는 뜻이에요.

그래서 실제 약속이 어긋난다고 예측하지 않아요. 계획한 시점과 실행할 시점에 달라진 여건이 있는지를 구분해요. 시지를 알아야 하는 조건이라 태어난 시각이 없으면 성립 여부도 확인할 수 없어요.

모르는 시각을 임의로 정해 이 표시를 붙이지 않아요.

어떻게 정해지나

명식의 어느 글자를 기준으로 어디를 보는지가 정해져 있습니다. 아래 표에 맞는 글자가 명식에 있으면 이 별이 뜹니다.

기준일지 → 시지
보는 자리시지
子(자)寅(인)
丑(축)卯(묘)
寅(인)辰(진)
卯(묘)巳(사)
辰(진)午(오)
巳(사)未(미)
午(오)申(신)
未(미)酉(유)
申(신)戌(술)
酉(유)亥(해)
戌(술)子(자)
亥(해)丑(축)

일지에서 시지가 두 칸 뒤(한 칸 건너)일 때 성립. 년지-일지, 월지-일지 등 다른 기둥 쌍으로 확장하는 유파와, 앞뒤 양방향(±2)을 다 보는 유파가 있다. 방향을 한쪽만 볼지 양쪽을 볼지에 따라 빈도가 두 배 차이 난다.

내 사주에 이 이름표가 붙는지 생년월일로 볼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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